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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내달부터 새 주민공유자전거 ‘타조’ 시범운영

1500대 4주 무료 시범운영…보완 거쳐 11월 본격 운영
보증금 없이 최초 20분 500원에 10분마다 200원 추가
인천 연수구, 내달부터 새 주민공유자전거 ‘타조’ 시범운영
인천 연수구가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하는 새 공유자전거 ‘타조자전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주민공유자전거 쿠키바이크의 연장운영 기간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공백을 없애기 위해 다음 달부터 새 공유자전거 ‘타조자전거’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수구는 타조자전거를 10월부터 4주간 기본요금 20분을 기준으로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11월부터는 지하철 역사 등 수요가 많은 장소에 보다 전략적으로 배치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구는 삼천리㈜의 기존 쿠키자전거 1000대보다 500대 많은 1500대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2000대까지 확대해 주민공유자전거가 주민들의 단거리 이동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기존 쿠키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 앱(앱명칭 타조) 설치 후 이용이 가능하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하고 이용 후 요금을 결제(카드)하는 방식이다.

이용료는 보증금 없이 최초 20분 500원에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자주 사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기권(30일 이용권) 등록 시 횟수 제한 없이 최초 20분을 1만원에 30일 이용하는 정기권 서비스를 운영한다.

단 30일 이용권은 최초 20분만 무료이고 20분 이후 10분마다 200원 부과되며 누구나 ‘타조앱’ 위치정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연수구는 지난 5월 경기 고양시와 수원시에서 KT와 함께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사업자 옴니시스템㈜과 ‘생활밀착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두 75.2㎞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자·자전거 겸용 도로 105.8㎞를 갖추고 있는 연수구는 전국 최초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도 2023년 2월까지 연장 계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전기공유자전거인 기존 카카오T바이크 600대에 타조자전거 2000대 등 내년부터 모두 2600대의 공유자전거를 지역 내 지하철 역사와 버스승강장 등에서 운영하게 된다.

연수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민들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기피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어 앞으로 개인이동수단의 이용 추세 등을 고려해 운영 대수를 조절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주민공유자전거 ‘타조’가 주민들에게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하루빨리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연수구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