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쓰레기 모으면 ‘작품’이 됩니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3 19:01

수정 2021.09.23 19:01

트렉스타 에코 캠페인 ‘눈길’
26일 도봉산서 ‘위 케어’ 진행
산행 중 쓰레기 주우며 환경 보호
하산 때 ‘정크 아트’ 만들기 참여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가 산행 후 쓰레기를 주워 내려와 '정크 아트'를 만드는 앞서가는 '위 케어' 클린 캠페인을 전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렉스타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가 산행 후 쓰레기를 주워 내려와 '정크 아트'를 만드는 앞서가는 '위 케어' 클린 캠페인을 전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렉스타 제공
"산행을 즐기고 쓰레기를 주워 내려와 '정크 아트'를 만들어주세요." 국내를 넘어 아시아 1위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앞서가는 에코 클린 캠페인을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둔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는 산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오는 26일 서울 도봉산에서 친환경 활동인 에코 클린 캠페인 '위 케어(We Care)'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문화 확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해 오고 있는 회사다.

국립공원과 그린캠페인뿐 아니라 친환경 활동인 에코 캠페인 위 케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트렉스타는 의미와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폐타이어와 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컬렉션 '트렉스타 752 라인' 출시와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다 혁신적인 사후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폐기물을 엄청나게 줄이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도봉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변화한 언택트 아웃도어 여행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산행을 즐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으로 펼쳐진다. 하산 때 도봉산 입구 앞에서 '정크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크아트는 콜라주 형식으로 산에서 주은 쓰레기를 활용해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아트활동이다.

이벤트 참여는 트렉스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 후 댓글로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클린 캠페인은 이달 도봉산을 시작으로 10월 관악산, 11월 청계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트렉스타 위 케어 클린백을 제공한다. 위 케어 캠페인과 정크아트 참여 후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트렉스타, #wecare, #정크아트 #9월wecare)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참가 횟수에 따라 매달 선착순 50명에게는 와펜 굿즈를 증정한다.

위 케어 클린 캠페인 3회 참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명에게 트렉스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자켓, 슈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트렉스타 장효정 마케팅 담당자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위 케어 캠페인을 통해 내가 걷고 누리는 환경에서 보이는 쓰레기는 줍는 작은 행동들이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문화 확산에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앞으로도 위 케어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로 산림 파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막고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며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낼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트렉스타는 이달 말까지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며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면 클린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착한 소비를 통해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문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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