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검찰, 조성은 '명예훼손 고발'에 尹, 김웅 의원 함께 수사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4 16:13

수정 2021.09.24 17:25

[파이낸셜뉴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현재 '尹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부가 조성은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 의원 사건도 함께 수사하게 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씨가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이날 공공수사1부(최장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공공수사1부는 현재 고발 사주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의 야당 의원을 통한 여당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조씨는 하루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예훼손 혐의로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김 의원을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김 의원과 같은 혐의에 더해 협박 및 특수협박교사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현재 대검찰청 감찰부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와 제보자 조씨의 휴대전화, 휴대용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로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