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영국, 새 원전 건설 위해 美 웨스팅 하우스와 협의 중

뉴스1

입력 2021.09.24 16:55

수정 2021.09.24 16:55

사진은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한울원전 1~6호기 모습. 17mm 렌즈, 셔터스피드 30초, 조리개 F8, 감도 200으로 120분간 1초 간격으로 인터벌 촬영한 후 레이어 합성. 2013.12.30/뉴스1(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은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한울원전 1~6호기 모습. 17mm 렌즈, 셔터스피드 30초, 조리개 F8, 감도 200으로 120분간 1초 간격으로 인터벌 촬영한 후 레이어 합성. 2013.12.30/뉴스1(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영국은 웨일스 북부 앵글시에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미국 원전 회사인 웨스팅하우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약 와일파(Wylfa) 발전 단지에 새 발전소가 가동되면 6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30년대 중반에 가동될 수 있다.

앞서 일본 히타치는 2012년 11월 영국 원전회사인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를 인수해 2700㎿ 규모의 와일파 뉴이드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20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건설 공사 준비를 진행해 왔지만 민간투자자와 충분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원전 건설 계획은 백지화됐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몇년 안에 영국의 원자력 부문에는 프랑스 EDF와 중국의 광핵그룹 영국지부만 남게 됐다. 영국은 몇년 안에 절반 가량의 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영국 힌클리 포인트에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영국 동부 사이즈웰에 두 번째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영국 전국 송전망에 따르면 2019년 영국 전력의 생산의 약 16.8%는 원전에서 생산됐다. 반면 가스는 38.4%였다.
더 타임스는 영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낮은 풍속으로 인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하락과 기름값 상승으로 더 많은 원전 발전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