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발코니에서 남친과 애정행각 벌이다 실수로 떨어져
[파이낸셜뉴스]
대만의 한 여성이 아파트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애정행각을 벌이다 이웃 주민의 차 지붕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27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이달 5일 대만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주차된 검은색 차량 지붕에 갑자기 분홍색 머리를 한 여성이 떨어진다. 여성은 반팔 티셔츠에 하의는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
여성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등을 만진다.
이후 여성의 애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달려왔다. 남성은 여성을 부축해 차 지붕에서 내려준 뒤 포옹하며 달랬다. 여성이 몇 층에서 떨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녀가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큰 충돌 소리를 들었고 그녀는 이미 차 위에 있었다"고 했다.
여성은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고 허리 부상으로 몇 주 동안 입원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이웃의 차량에 대해 손해배상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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