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또 중국발 충격에..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일제 하락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8 06:53

수정 2021.09.28 06:53

[파이낸셜뉴스]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중국의 강력한 암호화페 규제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6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9% 하락한 4만28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2704달러, 최고 4만43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중국발 충격을 이틀 만에 극복하고 2% 내외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중국발 여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18% 하락한 29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3.47%, 바이낸스코인은 2.8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업비트 갈무리
업비트 갈무리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5% 하락한 5240만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거래는 불법이라고 공지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암호화폐 매매와 암호화폐 발행을 위한 자금 조달, 파생상품 거래까지 모두 불법으로 규정했다.


또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외국 거래소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것도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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