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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값 급등에 천연가스 선물·관련주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8 09:22

수정 2021.09.28 09:22

[파이낸셜뉴스] 천연가스 급등세에 천연가스 선물 및 가스 관련주가 강세다.

2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는 전 거래일 대비 5990원(22.16%) 상승한 3만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21.76%),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21.55%), KB 천연가스 선물 ETN(H)(10.74%), 신한 천연가스 선물 ETN(H)(10.68%) 등도 급등세다.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와 겨울철 수요 증가 등을 앞두고 천연가스 값이 급등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57센트(11%) 오른 100만Btu(열량단위)당 5.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표가격인 네덜란드 TTF(익일물)는 지난 8월 말 1메가와트시(MWh)당 50유로를 넘었다. 지난해 말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9월 들어서 가격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어 한때 70유로를 돌파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가스 관련주도 상승중이다.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급등한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21.51%), SH에너지화학(15.53%), 한국가스공사(15.295), SK가스(4.91%) 등도 오름세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