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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S사업 실적 부진에 목표가 21만원→19만원-DB금투

우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8 09:27

수정 2021.09.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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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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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을 종전 8600억원에서 7958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종전 21만원에서 9.5% 내린 19만원으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주력사업인 생활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등이 건재해 3·4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8730억원과 부합할 것으로 봤으나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에서 실적 하향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수치를 나타낸다.

BS는 정보기술(IT) 디바이스, 태양광 모듈, 로봇 등으로 구성된다.
권 연구원은 "IT 디바이스는 보복심리 수요가 약화되면서 정체 국면이고, 태양광모듈은 경쟁 심화로, 로봇은 초기 단계라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며 "BS가 수익에 거의 기여를 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H&A, HE 등 LG전자의 주력 사업은 건재한 가운데 주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H&A, HE 사업이 강해지면서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프리미엄과 전장부품 등으로 더욱 체질이 개선이 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지만, 현재 주가(27일 기준 종가 13만8500원)는 너무 낮다”고 덧붙였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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