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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이탑스 정상용 대표 체제 유지..."임원이 대표이사 인감 위조해 불법 공시"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9 09:26

수정 2021.09.29 09:26

비케이탑스 정상용 대표 체제 유지..."임원이 대표이사 인감 위조해 불법 공시"

[파이낸셜뉴스] 비케이탑스는 지난 28일 오후 발표된 대표이사 변경 공시와 관련, 정상용 대표이사 체제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비케이탑스는 "정상용 대표가 일신 상의 사유로 사임했다"며 대표이사를 정상용 대표에서 윤영호 대표(前 전무이사)로 변경한다고 지난 28일 장마감 후 공시한 바 있다.

관련해 비케이탑스는 윤영호 전무이사가 정상적인 이사회 소집 없이 일방적으로 상법규정을 벗어난 불법 이사회 의결로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냈다며 윤 전무를 28일부로 해임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대표이사 인감을 위조해 이사회 의결을 꾸민 윤 전무에 대해 사문서 위조 및 회사업무 방해로 고소,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8일 오후 공시 발표 이후 정 대표는 곧바로 이사회를 소집해 대표이사 사임 등기를 신청한 적이 없음을 말하고 대표이사직 사임 무효를 의결했다. 이사회는 정 대표를 비롯, 최종선 사내이사와 안상준 사내이사, 홍준표 사외이사로 꾸려졌다.


관련해 정 대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회사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회사 경영에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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