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정식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9 09:35

수정 2021.09.29 09:35

국내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기업 최신 정보 손쉽게 파악
오픈 기념 10월 24일까지 무료 체험 혜택 제공
사진=마크앤컴퍼니 제공
사진=마크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InnoForest)' 서비스가 정식 출시됐다.

제 2벤처 붐이 도래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연간 12만 개 이상의 신규 법인이 설립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만 2,367개 기업들이 약 3조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엔젤 투자 금액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인들의 관심 또한 점차 비상장 기업에 몰려드는 추세다. 그러나 전문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최신 정보를 정리·제공하는 플랫폼이 부재해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혁신의숲'은 기업명을 검색하면 해당 스타트업의 개요부터 서비스 트래픽·소비자 거래·고용·재무·투자 등 기업의 성장성을 분석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최근 3개년 시계열 데이터를 제공하며, 매월 자동으로 수집해 최신화된 성장 추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사 기업 간 성장 데이터도 비교할 수 있다. 만약 서비스에 등록돼 있지 않은 스타트업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3일 이내로 데이터 열람이 가능하다.

'혁신의숲' 데이터는 다양한 산업 내 고객군이 활용할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대기업 및 벤처 투자자는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실적과 현황을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직접 수집하기 어려운 고객 반응과 시장 트렌드를 조사할 수 있고, 경쟁사 벤치마킹을 통해 사업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스타트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만으로도 그간 정보 수집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계 종사자, 투자자 및 전문가들에게 해결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혁신의숲'은 이달 서비스 런칭 오픈 기념으로 가입시 오는 10월 24일까지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출시한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혁신의숲'이 제공하는 영문 데이터를 해외 투자자에게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