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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스가' 곧 나온다…日 자민당 총재 선거 개표 시작

뉴스1

입력 2021.09.29 11:31

수정 2021.09.29 11:55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사실상 일본의 100대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우편으로 미리 보내진 당원(당비를 납부하는 일본 국적자)·당우(후원단체 회원) 표 개표가 29일 오전 각 도도부현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부터는 자민당 소속 의원 표 개표를 시작해 1차 투표 결과는 오후 2시20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고노 다로(58)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과 기시다 후미오(64) 자민당 전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60)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61)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출마했다.

이들 4명 중에서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1차 투표에서는 당 소속 의원 382표와 당원·당우 382표를 합쳐 764표로 승부가 가려진다.



만일 여기서 과반(383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이때는 투표 방식이 바뀐다. 당 소속 의원들의 382표에다 47개 광역자치단체 지부가 각 1표씩 행사해 총 429표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선 투표는 당원보다 의원 표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파벌의 이해가 반영되기 쉽다.


결선 투표 결과는 오후 3시40분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총재가 당선되면 전당대회를 대체할 양원 의원 총회와 임시 이사회가 열리고 이곳에서 당 임원 및 각료 인사를 신임 총재에게 일임한다.
신임 총재는 오후 6시부터 기자 회견을 열고 인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