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거리두기 연장되나?" 정부, 오는 10월 1일 새 거리두기 발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30 11:28

수정 2021.09.30 11:28

현재 방역 악화 상황, 국민들 피로감 고려해 결정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연장될듯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제공.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일 발표한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이후 방역 악화와 국민들의 피로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월 30일 비대면 기자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코로나19 확진 규모는 커졌지만 위중증률이 떨어지는 점,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예고한 점 등을 고려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유행의 중심인 수도권에 4단계, 비수도권 지역에 3단계로 오는 10월 3일 종료된다.


코로나19 상황이 현행 거리두기 단계 결정 당시보다 더 나빠졌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2주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손 반장은 오는 1일 발표될 거리두기 조치의 적용 기간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2539명·해외유입 사례 25명 등 총 2564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7일 이후 86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이며 지난 24일 이후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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