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서울신라호텔선 ‘오페라 공연’ 누워서 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30 18:07

수정 2021.09.30 18:07

CJ CGV와 손잡고 객실 패키지
CGV '월간 오페라' 첫 상영작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CGV '월간 오페라' 첫 상영작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서울신라호텔이 CJ CGV와 손잡고 객실에서 즐기는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객실에서 즐기는 랜선 구연동화, 콘서트로 호평을 얻으면서 이번에는 오페라 관람과 결합한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인 룸 오페라(In Room Opera)'는 CGV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월간 오페라'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관에서의 오페라 관람을 구현한 CGV의 안목이 더해져 전문성을 높였다. 총 5개의 오페라 영상은 '인 룸 오페라'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이 체크인하는 당일 오후 6시까지 객실에 세팅돼 원하는 시간 언제든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오페라 마니아층은 물론 입문자에게도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CGV '월간 오페라' 첫 상영작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공중곡예사의 연기 등이 포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로시니의 '도둑까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배경으로 한 실황으로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 총 5개다.

오페라 영상 외에도 10만원 상당의 식음 크레딧이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페라의 재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 관람의 열기를 간접적으로 나마 객실에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