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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3주 만에 SNS 재개…"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 어떤 의미?

뉴스1

입력 2021.10.01 07:30

수정 2021.10.01 07:30

권민아 인스타그램 © 뉴스1
권민아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민을 향해 욕설 문자를 보내고 호텔에서 흡연한 일로 비판을 받았던 AOA 출신 권민아가 3주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월30일 권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냥 얘기할게요"라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 더이상 언급 안 할게요"라고 했다. 이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라고 근황을 알렸다.

권민아는 지난 2019년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으며, 지난해 그룹 시절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왕따설'을 점화시켰다. 이로 인해 당시 지민은 '주동자', AOA 멤버들은 '방관자'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지민이 지난해 부친상을 당한 뒤 민아와 나눈 모바일 메시지, 권민아가 폭로글을 올린 뒤인 지난해 7월3일 AOA 멤버들이 모여서 나눈 대화록, 이후 민아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지민에게 보낸 메시지 등이 공개되며 상황은 반전됐다.

메시지를 살펴 보면 지민이 부친상을 당한 뒤 빈소를 찾은 권민아는 그를 위로하며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은 그간의 앙금을 풀었다. 하지만 이후 권민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갑자기 폭로성 글을 게재했고 이후 멤버 모두 모여 대화를 시도했으나, 권민아가 갈등을 풀기로 합의했음에도 다시 사화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렸다. 또한 권민아는 올 들어 지민에게도 일방적으로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권민아는 해당 대화록은 편집된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이 모두 공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 혼자서라도 말할 기회라도 달라, 나도 증인과 제보 증거 등 다 기회라도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이것만큼은 속상하다.
죄송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또 한 번 인스타그램을 멈추겠다고 했다.


이후 권민아는 약 3주 만에 인스타그램을 재개하고 근황을 알림과 동시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란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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