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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가온미디어, 메타버스 필수 XR 기술 보유 중 저평가 부각

[파이낸셜뉴스]엔피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저평가 받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보이면서 가온미디어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XR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부문을 맡고 있으며 확장현실(XR)관련 신사업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가온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8.63%)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리포트를 내고 엔피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고 분석하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006년 설립된 엔피는 익스피리언스(BE)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광고제작사들이 역성장한 반면, 엔피는 영상 기반의 온라인BE 콘텐츠와 XR(확장현실)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6억원, 36억원 늘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엔피의 핵심은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XR기술"이라며 "메타버스로 회자되고 있는 기업들 중 엔피는 실제로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으나 Peer그룹(덱스터,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등)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온미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실감 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중 'XR 융합 프로젝트 지원'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XR는 기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보다 한 단계 높은 차세대 실감형 기술로,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가온미디어는 XR글라스를 상용화한 뒤 연내 정부 기관에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온미디어는 내년 이후 일반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XR글라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가온미디어는 엔피보다 실적 성장성 재무구조 인데도 낮은 2250억원대 시가총액을 형성 중”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