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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다보링크, 메타버스 구현 핵심 필수 기술 ‘와이파이6E’ 보유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1 10:37

수정 2021.10.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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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메타버스(가상 세계) 관련주들이 돌연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 구현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보링크도 강세다. 다보링크는 메타버스 필수 인프라인 초고속 무선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1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다보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195원(10.20%) 오른 22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권사에서 일부 관련주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메타버스 테마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엔피는 현재 600평 규모의 XR 스테이지를 자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시각효과 기술 업체 덱스터는 19.71%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자회사 위메이드맥스(101730)도 15%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시각효과 업체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7.6%,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사 맥스트(377030)는 7.3% 오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무선랜(WLAN)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정용 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규 사업 부문 등이 회사의 대표 사업 영역이다.

다보링크는 우수한 Wi-Fi 구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AP Controller’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가격 경쟁력을 통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6E가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히고 있는데 이 기술을 다보링크가 가지고 있다.


향후 △Wi-Fi 6를 6기가헤르츠(㎓) 대역까지 확장한 ‘Wi-Fi 6E/7 AP’ △데이터 트래픽 증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 필수 장비인 ‘10G 게이트웨이’ △전방 산업 및 정부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요 확장이 기대되는 ‘5G CPE’ 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양산이 시작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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