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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197억 확보

뉴스1

입력 2021.10.01 10:58

수정 2021.10.01 10:58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뉴스1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난 3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합덕읍 운산리 일원에 지역공동체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3개의 단위사업과 5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다 함께 플랫폼을 비롯한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합덕읍 운산리는 과거 1970년대 충남 서북부지역의 농업 중심지 및 교통의 요지로 당시 인구가 2만 3000명이 거주하는 읍 소재지의 활성화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삽교호 방조제 건설 및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주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원도심 쇠퇴가 극심해져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공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고,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해 합덕읍만의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합덕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상 3층, 연면적 960㎡ 규모인 다 함께 플랫폼 신축, 구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공감 플램폼 조성 등에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그내 마을상회 리모델링 및 버그내 순례길 조성에 44억 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심 골목길 조성 및 집수리 지원 등에 8억 원, 기금 및 부처연계사업 45억 원 등 총 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덕읍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선정은 3년 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철저한 공모 준비와 지역주민의 협조가 합쳐진 결과물”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주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7월 신평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94억 원 확보에 이어 이번 합덕읍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5년간 6개 지구(당진1동, 당진2동, 신평면, 합덕읍) 총 사업비 1251억 원을 확보해 충남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재생사업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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