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SK와 손잡고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 나선다

SPC그룹 사옥에서 김범수 SPC삼립 본부장(오른쪽)과 김무환 SK주식회사 그린투자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그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SPC삼립이 식물성 대체식품과 발효식품 등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해 SK와 손을 잡았다. 특히 푸드테크 기업에도 공동 투자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식품사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은 SK주식회사와 '미래 푸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SK주식회사는 지속가능 대체식품 분야의 유망한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확보한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SPC삼립은 식품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생산, 유통,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 등의 사업성을 검토해 SK와 함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 기업인 퍼펙트데이와 영국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는 미트리스팜 등 푸드테크 기업과의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