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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은 넥스트 인터넷…새롭게 설계되는 세상"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1 14:06

수정 2021.10.01 14:06

[파이낸셜뉴스] 1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BTC)은 5330만원으로 전날보다 2% 가까이 올랐고, 이더리움(ETH)은 367만원으로 1.6% 상승했다.

미국 VC 소셜캐피탈의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 CEO는 수억달러의 자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외신
미국 VC 소셜캐피탈의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 CEO는 수억달러의 자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외신

미국 벤처캐피탈(VC)인 소셜캐피탈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CEO는 수억달러의 자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 인터뷰에서 "규제당국이 비트코인을 억압하고 죽이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이라 본다"며 "가상자산은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인터넷의 가장 심오한 반복"이라 말했다.


즉, 인터넷도 오늘날 생활과 밀접한 수많은 서비스들을 만들어냈듯, 가상자산 역시 또 하나의 인터넷으로서 일상과 분리할 수 없는 대중적인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란게 그의 해석이다.

팔리하피티야 CEO는 "구글과 페이스북은 현존하는 모든 것을 만들거나 조직함으로써 웹 1.0과 웹 2.0 등 인터넷의 초창기 두 버전을 지배해왔고, 가상자산과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은 넥스트 스텝인 웹 3.0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웹 3.0은 어떤 리더도 없이 모든 것이 새롭게 설계되는 세계다. 이 세계는 전적으로 P2P(개인간거래)로 구동된다. 이는 무섭기도 하고 아주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일 1만 153포인트로 전날보다 5.06%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일 1만 153포인트로 전날보다 5.06% 상승했다.

1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전날 업비트 상장 모든 가상자산이 수익률 플러스를 나타냈다. 그중 에스티피(STPT)가 전날 약 30% 급등하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폴리매쓰(POLY)와 오미세고(OMG) 등이 각각 26%, 20% 오르며 업비트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전날 이캐시(XEC)는 1조원 넘게 거래되며 일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고, 가격은 하루동안 4.5% 올랐다.

리플(XRP)과 에이다(ADA), 아이오에스티(IOST), 도지코인(DOGE), 질리카(ZIL) 등은 2.2~2.9% 상승에 그치며 업비트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153포인트로 전날보다 5.06%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4.69%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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