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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AXA, 엡실론 5호기 발사 15초 전에 중지

뉴스1

입력 2021.10.01 13:49

수정 2021.10.01 13:49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5호기'의 발사가 취소됐다. (가고시마TV 갈무리) © 뉴스1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5호기'의 발사가 취소됐다. (가고시마TV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5호기'의 발사에 실패했다.

1일 지지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JAXA는 이날 오전 9시51분에 이륙 예정이었던 엡실론 5호기가 발사되기 약 15초 전에 발사를 중단했다.

JAXA에 따르면 발사 중단의 원인은 지상의 관련 설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JAXA는 엡실론 5호기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보다 자세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새로운 발사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엡실론 5호기는 길이 26미터, 직경 2.6미터, 무게 96톤이다.
대학과 민간기업의 소형 위성 9기를 탑재해 약 580㎞ 고도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발사 비용은 58억엔(약 620억원)으로 알려졌다.


엡실론 로켓은 2013년 8월에도 1호기가 발사 카운트다운 중에 지상의 관제용 컴퓨터가 자세 이상을 잘못 판단해 긴급 정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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