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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사적모임 8명까지

뉴스1

입력 2021.10.01 14:01

수정 2021.10.01 14:01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2021.9.6/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2021.9.6/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17일까지 2주 연장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부산시는 중대본과 협의해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4일부터 17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조치는 추석 연휴 모임 증가로 전국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개천절, 한글날 등 10월 대체공휴일 때 가을철 이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음식점,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현장 영업이 계속해서 금지된다.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등 1그룹도 밤 10시까지만 운영이 허용된다.

단 지역 백신 접종 완료자가 50%를 돌파한 점,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최대 49명까지 허용되는 결혼식의 경우 접종 완료자로만 추가될 시 최대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현행 최대 99명에서 접종 완료자만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도 최대 16명에서 49명까지 가능해진다.

실내·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접종 완료자는 이용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종교활동에서는 수용인원 산정 시 접종 완료자는 인원 수에서 제외되고, 성가대 및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만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된다.

조봉수 국장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4.4명 확진자가 발생해 타시도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수도권에서는 4단계 조치에도 최근 1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2000명에 달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가급적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상인들도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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