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천절 연휴 도심 곳곳 집회…경찰 "사전 차단"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1 14:30

수정 2021.10.01 14:30

한글날인 지난해 10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사진=뉴스1
한글날인 지난해 10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일부 단체가 개천절 연휴 예고한 대규모 개천절 집회에 대해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집회 참석 차량 등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개천절 연휴기간 중 국민혁명당 등이 예고한 서울역~시청~동화면세점~세문관 등 도심권을 경유하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 사전 차단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2일 도심권을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집회 참석차량과 방송·무대차량을 비롯한 각종 시위용품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연휴기간 중 집회상황에 따라 종로, 사직로, 세종대로 등을 통과하는 마을버스를 비롯한 노선버스에 대해 무정차 통과 및 노선 우회 등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천절 연휴기간 중 주요지역 집회신고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320건이며, 철회된 24건을 제외한 296건이 모두 금지통고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불편이 예상되므로 이동경로를 미리 확인하여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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