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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 감독 "잘 버텼지만 손흥민 들어온 뒤부터 힘들었다"

뉴스1

입력 2021.10.01 15:12

수정 2021.10.01 15:12

무라와의 경기에서 UECL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 © 로이터=뉴스1
무라와의 경기에서 UECL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1-5로 패한 무라(슬로베니아)의 안테 시문자 감독이 손흥민의 교체 투입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무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5로 대패했다.

무라는 한 수 위 전력의 토트넘을 맞아 후반 8분까지 1-2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이변을 만드나 했지만 토트넘이 후반 15분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한 이후부터 3실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무라 감독은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초반엔 조심스러웠지만 중반 이후 우리만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을 포함해 주전 선수들 3명이 오고 난 뒤에는 대처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무라 감독은 이어 "비록 패했지만 많은 것을 얻은 경기였다. 4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슬로베니아 2부리그에 있었다.
이제는 (UECL이라는) 좋은 무대에 서서 토트넘과 같은 팀과도 만나봤다. 오늘은 우리가 부족했지만, 이런 무대에 자주 나오다보면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교체투입된 뒤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 흐름을 바꿨고 후반 32분 케인의 득점을 도우며 UECL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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