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28GHz 무선국 구축 통신사 독려"

[파이낸셜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구축하기로 한 28GHz 5G 무선국 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이통3사는 28GHz 5G 무선국 1만5000개씩을 의무구축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1.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임 장관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28GHz 5G 무선국 설치 수준이 (1만5000개씩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통신사를 독려해 약속된 무선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한 활용도는 전국망보다 핫스팟이 맞다는 의견이다.

임 장관은 "28GHz는 전국망 구축이 되는 성질의 주파수 대역이 아니다"며 "특정 핫스팟 대역에 설치해 새로운 서비스인 가상현실(VR)·혼합현실(XR) 서비스 용도로 사용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5G 품질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 장관은 "5G 표준에 의거했을 때 최대 속도가 20Gbps로 미래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이론적 최대 속도"라며 "현재 한국의 5G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후 주파수 활용 기술 개발과 고도화로 (5G)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