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수사단, 수사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
군사경찰은 기지방호, 대테러 등만 담당
초대 수사단장 "수사공신력 회복하겠다"
공군은 1일 군사경찰단 업무 중 독립적으로 수사 업무만을 전담하는 공군본부 직할부대인 공군수사단을 창설했다.
공군수사단은 기존 각 부대별로 운영해오던 군사경찰 수사조직을 통합한 것이다. 중앙수사대와 권역별 5개 광역수사대, 과학수사센터로 편성됐다.
앞으로 공군수사단은 공군 관련 범죄사건 수사 임무를 수행한다. 각 부대 지휘관으로부터 독립된 수사권을 바탕으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수사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체계적인 수사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 수사인력 육성 및 중앙·광역수사대 내 범죄유형별 전문수사팀을 편성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수사단 창설이 군사경찰 수사 기능에 대해 독립성과 투명성,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게 하는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군수사단 장병과 군무원은 모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장병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군 수사 전문부대로 발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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