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유은혜 "코로나발 학습결손 막기 위해 등교 확대 추진"

뉴스1

입력 2021.10.01 15:43

수정 2021.10.01 15:43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학습결손을 막기 위한 등교확대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유·초·중등학교의 단계적 등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교육적 결손은 적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개인뿐 아니라 국가의 손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하며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학기 안심등교 확대와 함께 종합적 교육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해 미래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국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는 따뜻한 희망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 부총리는 "먼저 유·초·중등학교의 단계적 등교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대학도 전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학내 대면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회복을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며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온종일 돌봄을 확대하는 등 돌봄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학교 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 학교 자율성 강화 등 미래교육을 뒷받침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고교학점제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도적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춰 교원양성체제를 개편하고 미래 수요를 반영한 교원수급모델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고 속도감 있는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을 유도하기 위한 촉진 기제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협의기구를 구성해 대학기본역량진단 제도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누구나 사회적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전한 포용사회를 만들겠다"며 "특혜·불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대아동·성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국가보호 강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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