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디즈니와 '블랙위도우' 출연료 소송 취하 합의

[서울=뉴시스] 영화 '블랙위도우' 포스터. 2021.10.01. (사진 =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e-mail]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디즈니와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 출연료 관련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조핸슨은 지난 7월 디즈니 자회사 마블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블랙위도우'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이 출연료 계약 위반이라며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이를 취하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조핸슨이 디즈니와 4000만 달러(약 475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합의를 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은 자세한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조핸슨과 디즈니 회장 앨런 버그만은 분쟁 해결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그만 회장은 조핸슨이 출연 예정인 '타워 오브 테러' 프로젝트를 문제 없이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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