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야수 추신수(39)가 역대 최고령 20도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도루를 성공시켰다.
1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NC 선발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고,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추신수의 시즌 20번째 도루(도루 실패 9차례).
이로써 추신수는 한 시즌 최고령(만 39세 2개월 18일) 20도루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양준혁이 2007년 10월5일 부산 롯데전에서 달성한 만 38세 4개월 9일이다.
나아가 추신수는 최고령 '20(홈런)-20(도루)'에도 도전한다. 현재 18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2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최고령 '20-20' 기록도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다. 양준혁은 2007년 10월5일 38세 4개월 9일에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은 바 있다.
투타준족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통산 3차례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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