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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쇼미10' 산이→베이식, 낯익은 얼굴 등장…최환희·소코도모 합격(종합)

뉴스1

입력 2021.10.02 01:01

수정 2021.10.02 01:01

Mnet 'Show Me The Money 10' © 뉴스1
Mnet 'Show Me The Money 10'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쇼미더머니10'가 베일을 벗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에서는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가 시작됐다. 프로듀서로 팀 개코·코드 쿤스트, 팀 자이언티·슬롬, 팀 그레이·송민호, 팀 염따·토일이 함께했다.

'고등래퍼3'에서 이름을 알렸던 소코도모가 지원자들이 기대하는 지원자로 꼽혔다. 그는 "대중들과 가까운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대중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해"라며 지원한 이유를 털어놨다. 가볍게 1차 합격 목걸이를 거머쥔 소코도모는 친분이 있는 신용준을 라이벌 상대로 지목했고, 신용준은 소코도모와 함께 1차 합격했다.


디스전을 펼쳤던 조광일, 키츠요지부터 던밀스, 리듬파워 지구인 등 이름이 알려진 래퍼들이 차례로 1차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모두가 '기믹 래퍼'라며 1차 탈락을 예상했던 임플란티드 키드가 당당히 1차에 합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합격 목걸이를 건넨 슬롬은 "묘한 쾌감이 있었다, 본인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도전을 알리는 태도가 온전하게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시즌3, 4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베이식을 우승시켰던 산이가 지원자로 등장했다. 산이는 과거 디스전으로 얽혔던 그레이에게 1차 합격했고 "그레이 비트에 랩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핫한 래퍼 신스가 남다른 기세로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심사를 맡았던 개코는 "처음 소름 돋았다"고 극찬했고, 신스 이후로 많은 여성 지원자들이 합격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3, '언프리티랩스타'에서 활약했던 육지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육지담은 "과부하가 와 겁이 나 음악을 외면했었다"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음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속된 가사 실수로 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어 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신인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한 최환희가 지원자로 참가했다. '최환희'라는 이름으로 각인되고 싶다고. 최환희의 랩을 듣고 오래 고민하던 개코가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개코는 최환희의 가사에 "감정이 전이가 와서 힘들었다"라며 진정성에 압도됐다고 평가했다.

시즌 4 우승자 베이식이 지원자로 등장했다. 베이식은 '쇼미더머니4' 우승 후, 회사를 그만두고 래퍼로 활동했지만, 대중들의 관심은 길지 않았다고. 베이식은 "처참했다, 너무 허무했다"라며 모든 걸 내려놓고 유튜브 활동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베이식은 스윙스의 시즌9 참가에 자극을 받아 다시 도전했고, 시즌 4 준우승자 송민호에게 심사를 받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베이식은 가사를 잊은 듯 연출하며 여유롭게 1차에 합격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래퍼 송민영, 10수생 에이체스부터 개성 강한 래퍼 노스페이스갓, 머드 더 스튜던트 등이 1차 합격 목걸이를 거머쥐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10'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한국 힙합씬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할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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