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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세계 '기후위기 고민'에 해법마련 결실

뉴시스

입력 2021.10.02 06:30

수정 2021.10.02 06:30

기사내용 요약
탄소중립·기후변화 극복위한 NGO·세계 도시의 사례·과학기술 공유 필요
'한층 빨라진 기후변화 위기 공감'…발빠른 대응·녹색회복 협력 의지 절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1일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폐회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이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2021 UEA 여수선언문'등을 채택하고 ‘여수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2021.10.01.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1일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폐회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이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2021 UEA 여수선언문'등을 채택하고 ‘여수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2021.10.01.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서 3일간 펼쳐진 '2021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에서 세계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각 도시의 노력과 녹색 회복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새삼 강조됐다.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1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는 탄소 중립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포럼과 세션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그린 뉴딜과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주제로 한 NGO포럼은 탄소 중립과 대기 오염, 기후변화를 극복할 전략 등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중앙대 경제학부 김정인 교수는 '탄소 중립과 대기오염관리를 위한 바람직한 협치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으며,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COP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기후변화 대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향후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개막한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청소년 포럼’, 권오봉 여수시장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개막한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청소년 포럼’, 권오봉 여수시장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UEA 회원 도시 세션', '기후위기 적응과 과학기술 세션' 등 2개 부문의 세션에서 각국 참가자들의 주장도 주목받았다.

UEA 회원 도시 세션에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사례발표에 이어 네팔과 터키, 대만 등 9개 회원도시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 개발 이행을 위한 도시별 노력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으며, 필리핀 일로일로시는 '청정대기 기후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반유아신 시장은 '녹색연료 팜오일 선도를 통한 탄소 중립'을 소개했다.

'기후 위기 적응과 과학 기술 세션'은 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가 주관해 각국 및 도시에서 개발·시행 중인 녹색 기술을 공유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미세먼지 등의 효율적인 배출 방법에 대한 도시 단위의 기술을 소개했다. 녹색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는 '탄소 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51개국 156개 회원 도시·UN 기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1일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폐회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2021.10.01.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1일 2021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폐회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2021.10.01.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회의는 유엔(UN)기후변화보호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나선 남해안남중권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회의의 주 행사장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곳이어서 환경과 미래를 걱정하는 남해안 도시들의 의지가 여실히 전해졌다.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및 청소년 포럼으로 시작한 여수정상회의는 3일간 주한대사관 세션, 남해안남중권 포럼 등 총 4개의 분과회의와 3개의 특별 세션을 소화했다.

마지막 날인 1일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 등이 낭독한 '2021 UEA 여수선언문'은 회의의 세계 각 도시들이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실천해 나아갈 방향을 압축해 공표했다.

여수선언문을 통해 UAE 회원국 도시들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강화 후손에게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녹색도시를 전수를 실천력을 약속하고 함께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는 유튜브 또는 페이스북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에서 3일 동안 회원국들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면서 "이의 실천과 힘을 결집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의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공동유치를 지지하고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26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양 지역 시장·군수들과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 결의 및 지정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전남도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26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양 지역 시장·군수들과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 결의 및 지정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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