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뉴욕마감]다우 1.4% 상승…나스닥 엿새 만에 반등 성공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지표 호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경구 치료제,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 협상에 힘입어 증시는 4분기를 상승세로 시작했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개발 머크 8.4% 급등

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82.54포인트(1.43%) 급등해 3만4326.4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9.50포인트(1.15%) 상승해 4357.0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숭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12포인트(0.82%) 올라 1만4566.70으로 체결됐다.

이날 3대 지수들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경기순환주 주도로 상승 전환하며 크게 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서 논의중인 인프라 지출안을 둘러싼 협상에 더 관여할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 이후 증시는 상승탄력을 받았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희망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개발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 입원률과 사망률을 절반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머크 주가는 8.4% 급등했다.

◇ 나스닥 주간낙폭 2월 이후 최대

지표 호재도 잇따랐다. 미국 제조업황은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장했다. 지난달 말 소비심리는 여전히 팬데믹 저점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말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했다. 8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30년 넘게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뉴욕증시는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내렸다. 다우는 1.4%, S&P는 2.2%, 나스닥은 3.2%씩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그리며 내렸다.

◇WTI 6주 연속 랠리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04%)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에너지 3.3%, 통신 1.78%, 금융 1.59%순으로 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은 0.9% 올랐고 주간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구치료제 호재에 여행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크루즈업체 로얄캐리비언은 3.8% 상승했고 카지노 라스베거스샌즈는 4.3% 올랐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5.6% 뛰었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역풍이 가라 앉고 견조한 경제성장과 강력한 기업실적에 대한 전망으로 시장이 집중하면 낙관적 투자심리가 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