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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동방신기 탈퇴 후 방송 못했지만 100배 더 벌어"

[서울=뉴시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2021.10.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2021.10.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그룹 동방신기, JYJ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팀 탈퇴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준수가 출연해 물적 욕심과 함께 의욕도 사라졌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준수는 직접 인생 그래프를 그린 뒤 "동방신기로 데뷔할 땐 꿈같은 시간이었다. 20대 중반에는 팀을 나왔을 때라 그래프가 떨어진다. 그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감히 생각도 못 했다. 당시 (그룹을) 나가는 건 우리가 선택했지만 과연 내가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보컬 레슨을 하면 입에 풀칠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계산을 대충해보니 군대 다녀오는 것까지 하면 서른 중반이 되겠더라. 과연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빛 좋은 개살구처럼 보일지언정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냐는 마음이었다. 지금의 이 생활은 여기서 끝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그룹 탈퇴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오은영이 "그때 생각한 것만큼 방송 활동이 쉽지 않았던 거냐"고 묻자 김준수는 "그렇다. 애매한 게 있다. 방송 활동을 전혀 못 했는데 돈은 거의 100배를 더 벌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정형돈은 "말이 나온 김에 그때 다 말을 못 해서 억울하고 한이 된 건 없냐"고 물었고 김준수는 "이런 거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노예 계약이라고 해서 (소속사를) 나왔으면서 집도 있고, 돈도 잘 버는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 모든 건 탈퇴 후 1년 안에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수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진짜 자아'를 갖고 있다. 전 소속사를 나오면서 굉장한 위기 또는 변화를 겪었는데 어쩌면 그 변화라는 건 굉장히 스트레스지만 잘 다루어낼 때 성장하기도 한다. (김준수는) 딱 그 시점이 된 거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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