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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500명분 필로폰 소지 및 투약' 동남아인들, 경찰 조사

뉴시스

입력 2021.10.02 11:01

수정 2021.10.02 11:01

기사내용 요약
동남아 남성 4명 필로폰 투약 및 소지 조사
필로폰 43.71g…1500명 동시 투약 가능한 양
인천공항경찰단, 필로폰과 투약기구 등 압수

필로폰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필로폰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동남아시아 국적의 남성들이 대규모의 필로폰을 소지 또는 투약한 혐의로 인천공항경찰단에 적발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필로폰 43.71g을 소지 또는 투약한 혐의로 30대 동남아시아 국적 4명을 조사 중이다.

이들이 소지한 필로폰은 15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억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비자를 이용해 입국한 이들은 필로폰을 국내에 판매하거나 투약할 목적으로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이미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기존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들의 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 필로폰과 투약기구 상당수를 압수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며 "이들이 필로폰을 소지하게 된 경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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