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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달스마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 5일 재공고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위치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위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달 16일 전격 취소된 경기 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가 오는 5일 재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15일 사업참여의향서 제출자에게 공모 지침서를 일괄 송부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업참여의향서 제출한 법인에만 18~22일 자료열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질의접수 및 회신을 거친 뒤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재공고의 주요 내용은 ▲과거 수행실적 평가 ▲공익적 개발 및 공공기여 평가 기준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 도시공사는 우수사업자 선정 등을 이유로 사업자 공모를 전격 취소했다.

하지만 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해 거액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4호'에서 사명을 변경한 '엔에스 제이 홀딩스'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을 불러왔다.

법인등기부 등본상 사내이사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같은 이름이, 또 인터넷상에 공개된 기업 정보에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의 가족, 화천대유 대표와 같은 이름의 인물이 사장 등 경영진으로 기재돼 있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 관계자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에 참여하려다가 최근 대장동 사태가 터지자 안양시와 도시공사가 공모 절차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탄약부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320여만㎡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대체 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는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공모 취소에 앞서 지난 8월18~20일 사업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시공능력 평가액 기준 상위 10위권의 1군 업체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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