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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월 코로나19 확진자 1183명…8월 이어 역대 두 번째

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감염자, 감염 경로 불명, 집단 감염 증가 영향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충북의 9월 확진자 수가 118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도내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후 월간 최다를 기록한 지난 8월 133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확진자는 1183명이다. 하루 평균 39명이 감염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609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51.5%를 차지했다. 이어 진천 198명, 음성 150명, 충주 116명, 제천 41명, 괴산 22명, 옥천 14명, 영동 11명, 증평 9명, 단양 8명, 보은 5명 순이다.

9월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은 것은 외국인 감염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468명으로 39.6%에 달한다. 지난 8월 13.4%보다 무려 26.2%포인트 높다.

도는 외국인들의 사적 모임과 다른 지역 방문이 잦은데다 기숙사 등에서 공동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 사례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9월 넷째 주(19~25일) 확진자 중 29.4%를 차지한다. 최근 8주간 가장 높은 수치다.

일상생활 속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가족과 동료, 지인 간 감염이 이어진 것도 영향을 줬다. 청주와 진천, 괴산, 음성 등 4개 시·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내에서는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도민 160만837명 중 125만7516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78.5%다.

도는 이달 말까지 2차 접종에 주력,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감염과 경로 불분명, 다른 시·도 유입 등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백신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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