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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텃밭 '영남권 표심잡기'…윤석열·최재형 '청년 앞으로'

뉴스1

입력 2021.10.03 05:02

수정 2021.10.03 05:02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 뉴스1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휴일이자 개천절인 3일 당 텃밭인 '영남권 공략'을 비롯해 '청년과의 소통'으로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우선 홍준표 의원은 이날 부산 전역을 누빈다.

오전 10시30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리는 'jp희망캠프' 부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참석을 시작으로 Δ부산진을(이헌승 의원) Δ부산진갑(서병수 의원) Δ부산 연제(이주환 의원) Δ부산 금정(백종헌 의원) Δ부산 북강서을(김도읍 의원) 등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지역 당원들과 소통한다.

홍 의원은 전날(2일)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부산을 방문, 영남권 전역을 누비면서 2차 컷오프(10월8일)를 앞두고 '집토끼 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유승민 전 의원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구·경북(TK)지역 표심잡기'에 나선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계산성당 방문 및 미사 참석을 시작으로 Δ김천시(송언석 의원) Δ구미갑(구자근 의원) Δ구미을(김영식 의원) Δ고령·성주·칠곡군(정희용 의원) 당원협의회를 방문하고 지역 당원들을 만난다.


유 전 의원은 전날 대구 수성갑·동구을 당원들과 인사한 뒤 경북 경산과 경주, 영천·청도 당원협의회를 방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각각 청년과의 소통에 나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최인아책방'에서 '국민캠프 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전국 청년들의 목소리'라는 부제가 붙은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위원장 및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윤 전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전국 청년 250여 명의 위원들과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최 전 원장은 오후 3시30분 캠프에서 청년들로 구성된 '거꾸로 멘토단' 창단식을 진행한다. 최 전 원장은 '거꾸로 멘토단'의 멘티가 돼 청년 멘토들의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배울 예정이다.


뒤이어 오후 5시에는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소속 전국 19개 대학 학생들과 영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관람한다.

앞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던 최 전 원장은 원자력 관련 전공 학생들과 영화 관람을 통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캠프에서 서울, 강원, 경기도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경기도 전·현직 도의원들과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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