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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3 08:10

수정 2021.10.03 08:10

김상호 하남시장 9월30일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수상.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9월30일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수상.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하나 되는 아시아 태평양 학습도시’라는 주제로 9월30일 열린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APLC) 창립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헌정도시’로 선정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3일 “그동안 평생학습을 위한 협치에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공직자와 평생학습마을 활동가, 시민 학습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하남시민이면서 1990년대 평생교육법을 제정하고 30년간 대한민국 학습도시를 일궈온 김신일 전 부총리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부터 평생학습 불모지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준 백남홍 하남시민회 회장과 이홍재 전 평생학습관장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이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평생학습자로 살아가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수상패. 사진제공=하남시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수상패. 사진제공=하남시

APLC 창립총회는 인천시 연수구 IGC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 회원도시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환경 분야 건강한 시민을 양성하는 평생학습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고 다짐했다.

APLC 창립총회는 아태지역 48개국 300개 학습도시를 하나로 묶는 자리이다.
현재 대한민국 36개 도시가 APLC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APLC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국내 도시는 하남시를 비롯해 광명시, 논산시, 서울 은평구 등 4곳이다.

김상호 하남시장 9월30일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수상.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9월30일 APLC ‘명예의전당 헌정도시’ 선정 수상.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공직자와 시민, 민간기관 간 협업을 통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 2019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평생학습마을 27개, 빛나는 학습공간 83곳 등 10분내 학습이 가능한 촘촘한 학습생태계를 조성했다.

게다가 주민강사, 시민활동가 등 학습형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중심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 평생교육 분야에 ESG 개념을 도입하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학습도시 구축도 선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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