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일 0시 기준) 기록한 2248명보다 162명, 요일 최다 규모였던 일주일 전 같은 요일(9월26일 0시 기준)의 2769명보다 683명 감소한 규모다.
지난주 요일 최다 발생 기록 이후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한 풀 꺾인 양상이다. 단, 확진자 발생 추이는 89일째 네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으며, 10일째 일일 2000명 이상을 나타냈다.
이날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만810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2507명이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증가한 346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는 12만4504명 증가해 누적 3971만470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40만6444명 증가해 총 2698만2724명을 나타냈다. 1차 접종률은 77.3%, 접종 완료율은 52.5%이다. 18세 이상만 보면 접종 완료율은 61.1%에 달한다.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발생…수도권 74.3%, 비수도권 25.7%
이날 신규 확진자 2086명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2058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392.9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평균 수치 2489.6명보다 96.6명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529명(서울 732명, 경기 671명, 인천 126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의 74.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5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5.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20일부터 10월 3일 0시 기준까지 최근 2주간 '1604→1729→1720→1715→2430→3271→2769→2383→2289→2884→2563→2486→2248→208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576→1697→1703→1697→2412→3243→2734→2356→2270→2858→2538→2451→2221→205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086명(해외 2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36명(해외 4명), 부산 33명, 대구 58명(해외 3명), 인천 128명(해외 2명), 광주 22명, 대전 41명, 울산 18명(해외 1명), 세종 7명, 경기 671명(해외 7명), 강원 50명, 충북 44명(해외 3명), 충남 44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경북 97명(해외 1명), 경남 65명(해외 1명), 제주 5명, 검역 6명이다.
진단검사는 10만3897건으로 전날 16만1450건보다 5만여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4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6만2916건(확진자 49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550건(확진자 38명)이었다.
◇2차 접종자 40만명 늘어 전국민 52.5% 접종 완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2만4504명 증가해 누적 3971만470명으로 기록됐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7.3%다.
또 신규 접종 완료자는 40만6444명으로 누적 2698만2724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52.5% 였으며, 18세 이상 성인만을 기준으로 할 때 접종 완료율은 61.1%로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누적 1109만232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043만6846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이외163만6780명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119만4290명을 기록햇다. 2차까지 누적 접종완료자는 1279만7273명이다. 이외 모더나는 1차 누적 597만6387명, 접종완료 230만1133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1940명이 신규 접종해 총 144만7472명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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