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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王' 논란에 "무속 대통령, 부적선거 포기해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TV토론회 화면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TV토론회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금 왕(王)'자를 왼쪽 손바닥에 쓰고 TV토론회에 출연한 것에 대해 "'부적선거'는 포기하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시켜 청와대에서 굿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문 하나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정치의 격을 떨어트리는 유치한 행동"이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후보의 아내가) 점으로 박사학위 받은 것도 처음 봤고 무속인 끼고 대통령 경선 나서는 것도 처음 봤다"며 "늘 무속인을 끼고 다닌다는 언론 보도를 보면서 '무속 대통령 하려고 저러나'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바닥에 부적을 쓰고 다니는 것이 밝혀지면서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의 박사학위 언급은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전날 불거진 '王'자 논란에 지지자들이 격려의 의미로 적은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무속인 개입설', '최순실의 오방색' 등 각종 의혹과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