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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육군부대 대규모 돌파감염 진정…재검자 전원 음성

뉴시스

입력 2021.10.03 15:10

수정 2021.10.03 15:10

기사내용 요약
부대원 184명 중 46명 확진…접종 후 감염
전국 군부대서 확진 사례 속출…7명 확진

[연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3일 오후 경기 연천군 해당 부대의 상급 부대 앞이 통제돼 있다. 이번 집단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의 장병 중 41명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0.03. dahora83@newsis.com
[연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3일 오후 경기 연천군 해당 부대의 상급 부대 앞이 통제돼 있다. 이번 집단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의 장병 중 41명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0.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경기 연천군 모 육군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돌파 감염이 진정되는 모양새다. 재검 대상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유지됐다.


국방부는 “육군 연천 소재 부대 재검 대상 2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오후 밝혔다.

해당 부대는 지난 1일 부대 내 확진자 발생 후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전체(184명)를 검사했다.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6명 중 41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다. 나머지 5명도 1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확진됐다.

이후 23명이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돼 확산이 우려됐지만 결국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이 밖에 이날 전국 군부대에서 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연천 모 육군부대 간부 1명은 대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모친 확진에 따라 1인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시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경기 양주시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자녀 확진 후 자가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 육군부대 병사 1명은 양주시에서 전역 전 휴가를 보내던 중 지역 내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충북 영동군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주말 서울로 외출했다가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서울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의심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육군부대 군무원 1명은 선별진료소 지원임무 투입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군 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28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1835명, 완치된 인원은 1707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52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39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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