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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톰 호지슨 감독 점심시간 45분…배우들 "체할 것 같다"

뉴스1

입력 2021.10.03 17:57

수정 2021.10.03 17:57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톰 호지슨 감독의 스파르타 연습 스케줄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빌리' 안무 감독 톰 호지슨의 지치지 않는 체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톰 호지슨 감독의 연습 계획표가 공개됐다. 점심시간은 고작 45분이었다. 배우들은 "체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김숙은 갑 버튼을 눌렀다.
휴식시간은 15분이었다. 연습을 마친 뒤엔 회의가 이어졌다. 호지슨 감독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바람에 통역 역시 쉴 틈이 없었다.

빌리 할머니 역의 배우 박정자, 홍윤희와 연습이 시작됐다. 호지슨 감독은 매의 눈으로 배우들을 지켜봤다. 이때 한 배우가 실수를 했다. 호지슨 감독은 실수한 부분을 다시 점검했다. 시작하자마자 호지슨 감독은 '스톱'을 외치고 다시 하라고 지시했다. 호지슨 감독은 앙상블 배우들의 줄을 유심히 살폈다.

호지슨 감독의 '다시' 사랑은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당연히 원로 배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정자는 호지슨 감독의 디렉팅에 대해 "시시콜콜한 것까지 얘기한다.
이 밑바닥의 밑바닥에 있는 것도 다 끌어올려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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