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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스카이워크 무섭다며 생떼…현주엽은 몸무게 초과(종합)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현주엽 전 감독은 몸무게 초과로 스카이워크를 타지 못했고 허재 전 감독은 무섭다며 생떼를 부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주엽TV가 경북 김천에서 스카이워크에 도전했다.

이날 허재는 무섭다면서 못 하겠다고 생떼를 썼다. 현주엽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린 여학생도 하는데"라고 했다. 허재는 "어린 아이는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렇다. 난 가정이 있다"고 뒷걸음질쳤다. 방송에 나가서 겁쟁이인 게 소문나도 된다고 했다. 현주엽은 "허재가 내 귀에 대고 욕을 하면서 '진짜 못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허재는 "너도 나이 먹어봐"라고 응수했다.

현주엽과 허재를 제외한 세 사람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스카이워크를 시작했다. 숙련된 전문가가 한 발을 허공으로 떼어보라고 시범을 보여줬다. 아무도 따라하지 못했다. 현주엽은 밖에 나가지 않은 허재에게 유리 바닥이라도 걸어보자고 설득했다. 실내에 난간까지 있는 안전한 곳이었다. 현주엽은 바닥을 주먹으로 쳐보면서 "튼튼하다"고 허재를 설득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햄버거집 사장 김병현과 직원들은 무등산 등반에 나섰다. 김병현은 등산에 대해 직원들의 사기 충전을 위해 단합 대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비가 내렸다. 직원들은 "이 정도 비엔 야구도 안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김병현은 뒤늦게 등장했다. 막내 직원은 비 때문에 못 올라간다고 강하게 얘기했지만 김병현은 강행했다. 결국 우비를 입고 등산을 시작했다. 김병현은 "핑계를 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마음먹었으면 하고 보자는 게 제 철학이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앞장서서 산을 올랐다. 반면 하루뿐인 휴일 아침부터 산을 오르고 있는 직원들의 표정은 울상 그 자체였다. 결국 3시간이 넘는 등산 끝에 정상에 올랐다. 네 사람은 소원을 빌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하산 후엔 같이 밥을 먹었다. 그런데 김병현이 막내 직원의 SNS를 팔로하고 게시글을 소리 내서 읽기 시작했다. 막내 직원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다.

회식 메뉴는 소고기였다. 평소 회식 땐 돼지고기만 먹었다고 한다. 김병현은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직원들을 보면서 "내가 소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너희도 안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고향, 생일 등에 대해 얘기하는데 당일이 직원의 생일이라는 게 밝혀졌다. 직원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지만 등산 때문에 취소했다고 했다. 스튜디오의 MC, 패널들은 갑 버튼을 눌렀다. 호지슨 감독도 "사장님 갑갑해요"라고 한국말로 말했다. 그런데 김병현은 진짜 직원의 생일을 알고 있었다. 직원을 위한 케이크도 준비해놓았다.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축하해줬다.

뮤지컬 '빌리' 안무 감독 톰 호지슨의 연습 계획표가 공개됐다. 점심시간은 고작 45분이었다. 배우들은 "체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김숙은 갑 버튼을 눌렀다. 휴식시간은 15분이었다. 연습을 마친 뒤엔 회의가 이어졌다. 호지슨 감독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바람에 통역 역시 쉴 틈이 없었다.

빌리 할머니 역의 배우 박정자, 홍윤희와 연습이 시작됐다. 호지슨 감독은 매의 눈으로 배우들을 지켜봤다. 이때 한 배우가 실수를 했다. 호지슨 감독은 실수한 부분을 다시 점검했다. 시작하자마자 호지슨 감독은 '스톱'을 외치고 다시 하라고 지시했다. 호지슨 감독은 앙상블 배우들의 줄을 유심히 살폈다. 호지슨 감독의 '다시' 사랑은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당연히 원로 배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정자는 호지슨 감독의 디렉팅에 대해 "시시콜콜한 것까지 얘기한다. 이 밑바닥의 밑바닥에 있는 것도 다 끌어올려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