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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끝까지 완주하겠다" 박용진 "마지막까지 최선"

뉴시스

입력 2021.10.03 19:00

수정 2021.10.03 19:00

기사내용 요약
추미애 "이재명표에 내표 상당히 있다…서울서는 그러지말아달라"
박용진 "서울이 연고지, 시민·당원 지지·응원 상당히 있을 것 기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재명(왼쪽부터),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서 개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1.10.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재명(왼쪽부터),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2차 슈퍼위크)에서 개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1.10.03. photo@newsis.com
[서울·인천=뉴시스] 이재우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박용진 의원은 3일 경선 완주를 다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해주신 선거인단,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표 한 표가 다시 개혁을 불 지피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그 혁파 의지를 시종일관 밝혔던 저와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조직적인 (선거 운동이 이뤄지는)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비조직의 오로지 열정을 가지고 추미애를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쭉 계속 이어달리겠다.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제게 주시는 한표 한표는 개혁 의지를 알리는 표이기 때문에 마지막 서울 경기까지도 지지세의 결집을 위해서 개혁 의지를 불 지피는 표심에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두 자릿수 누적 득표 소감'을 요구받고 " 국민의힘 게이트에 대한 방어적인 표가 1위 후보한테 모였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 표속에는 추미애 표도 상당히 있다. 표 찍고 저한테 문자 준다. 마음은 추미애인데 어쩔 수 없이 1번한테 표 던졌다 미안하다는 문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남은 서울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 추미애에게 표를 모아달라. 그것이 철통 같은 개혁 의지를 보이는 표가 될 것"이라며 "의리를 보여주시면 개혁 완수로 보답하겠다. 아름다운 의리를 부탁한다"고 숙였다.

박 의원은 "경기도와 서울, 3차 선거인단이 남아있다"며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가치와 비전 중심으로 국민 여러분께 제 생각을 또박또박 말씀드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이 연고지다 보니까 서울시민들 또 서울 당원들의 지지와 응원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인가 뒤로 가면 갈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와 선택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이 계실 것 같다. 그분들에게 더 적극 호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직표가 없는 것이 너무 눈에 띈다. 조직을 다져야 할 필요를 느끼냐'는 지적에 "이번 경선에 저한테 숙제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숙제를 갖고서 하나하나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중2짜리 둘째 아들이 맨날 물어본다.
왜 아빠 표는 여론조사랑 다르냐고 그게 아빠가 준비 부족한 탓이다고 아이한테 말하는데 설명은 안 되는 모양이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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