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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세 징수 사상 최대 행진…1~8월 11조4951억, 올 목표의 79%

부동산 호황세가 계속되면서 8월말 경기도 도세 징수 실적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도세징수실적이 사상최대인 16조~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1
부동산 호황세가 계속되면서 8월말 경기도 도세 징수 실적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도세징수실적이 사상최대인 16조~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부동산 호황세가 계속되면서 8월말 경기도 도세 징수 실적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도세징수실적이 사상최대인 16조~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8월 징수된 도세는 11조4952억원으로 올해 목표액(14조5261억원)의 79.1%를 달성했다.

이는 사상 최대 징수실적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9조2845억원, 1~12월 14조4181억원 징수)에 비해 2조2107억원 많은 액수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올해 도세 징수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세 징수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도세의 64%를 차지하는 부동산 거래세인 취득세가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급증했기 때문이다.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가 전체의 64.4%인 7조40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비세 2조731억원, 지방교육세 1조2827억원, 등록면허세 4260억원, 지역자원시설세 3773억원, 레저세 90억원 등이다.

이를 도세 세목별 목표액 대비 징수율에서 보면 지방소비세가 8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지역자원시설세 87.3%, 취득세 79.9%, 등록면허세 79.8%, 지방교육세 67.6%,레저세 23.7% 순으로 집계됐다.

취득세의 경우, 1월 8206억원, 2월 8921억원, 3월 1조1100억원, 4월 9188억원, 5월 9559억원, 6월 9511억원, 7월 8750억원, 8월 8848억원 등 총 7조4084억원
이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징수실적(9조53억원)의 82.3%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5조6565억원) 대비 초과징수액은 1조7519억원에 달한다.

과천 과천위버필드(2128세대, 1월 승인), 남양주 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1100세대-2월 사용승인)·두산 알프하임(2894세대-1월 승인)·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967세대-1월 승인), 광명 철산센트럴푸르지오(798세대, 3월 승인), 여주 오금동 골프장 소유권 이전 관련 취득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지방소비세는 3584억원, 지방교육세는 1365억원, 등록면허세는 477억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레저세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7억원 줄어들었다. 레저세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부터 양도세 등 다주택 규제정책을 시행해 주택거래가 감소추세에 있다"며 "다만 저금리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유동성이 상가, 오피스텔 쪽으로 옮겨가 취득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