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소셜 미디어 많이 사용할수록 코로나19 스트레스도 증가"

소셜 미디어와 코로나19 변수별 분석 결과 영향도.(최두훈 교수 제공)2021.10.4/© 뉴스1
소셜 미디어와 코로나19 변수별 분석 결과 영향도.(최두훈 교수 제공)2021.10.4/©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소셜 미디어 사용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신문방송학과 최두훈 교수는 최근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내놨다.

최 교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와 정보를 자주 접한 사람은 코로나19 위험 인식이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했다.

최 교수는 Δ소셜 미디어 사용 Δ위험인식 Δ사회적 거리두기 Δ부정적 감정 등 각 변수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소셜 미디어 사용은 위험인식, 사회적 거리두기,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관계로 조사됐다. 긍정적 관계는 A가 증가하면 B도 증가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변수별로 소셜 미디어 사용은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정보를 얼마나 자주 접하는지, 부정적 감정은 뉴스를 접한 뒤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느끼는지 조사했다.

미디어를 접한 정도에 따라 나의 미래와 건강에 부정적이고 위협이 될 수 있는지도 물었다.

실제 응답자가 얼마나 사교 모임을 피하는지, 백화점이나 마트 방문을 자제하는지, 영화관이나 극장 등의 오락 시설 방문을 회피하는지도 파악했다.


이번 연구에서 최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부정적 감정이 증가할 수 밖에 없어 국민의 정신건강에 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최 교수는 "소셜 미디어가 보건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강한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 정책과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커뮤니케이션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아시안 저널 커뮤니케이션(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최신호(31권 5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