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발한 발사체 성공확률 30%도 안돼
美 우주기업 새 발사체들 최근 모두 실패
美 우주기업 새 발사체들 최근 모두 실패
우리나라는 지난 11년간 2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투입해 발사체 본체에서부터 우주센터까지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우주발사체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일본과 중국 등도 다른 나라의 기술을 도입해 수차례 실패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5일 스페이스 런치 리포트에 따르면, 최초 우주발사체 성공률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8월과 9월에 미국 우주기업이 새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발사가 모두 실패했으며, 이중에는 3번째 연속 실패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은 "지금 상황에서 성공과 실패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발사체 개발은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며, 지금은 우리가 여지껏 해왔던 것들을 믿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률 원장은 "실용급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운송수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이번 누리호 개발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지난 30년간 인공위성을 개발해 우주로 쏘아올렸지만 정작 운송수단이 없어 우주선진국에 의존해야만 했다.
현재 항공우주연구원과 기업들은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지금까지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누리호 조립을 완료하고, 발사 2일 전까지 기체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발사체와의 통신 연계, 발사 운용을 위한 각종 설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지금까지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 발사 일정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당일의 기상조건과 우주물체와의 출동가능성 분석 등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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