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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울 암환자 30%는 서울에서 진료 받는다

기사내용 요약
연간 비서울 암환자 47만명 서울에서 진료 받아
경기·충북·강원·세종·충남 서울 진료비율 높아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의료 발전 불균형 초래"

비서울 암 환자 서울 소재 의료기관 진료 비율.(출처 : 신현영 의원실) *재판매 및 DB 금지
비서울 암 환자 서울 소재 의료기관 진료 비율.(출처 : 신현영 의원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의 3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기준으로 암환자 수는 160만명 수준인데 이 중 47만명 가량이 서울 이외 지역에 살면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이다.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 중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비율은 경기(43.6%), 충북(37.3%), 강원(36.9%), 세종(36.3%), 충남(34.9%)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암 환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시도에서 진료받은 비율(자체충족률)은 60.7%였고, 서울을 제외할 경우 53.9%였다. 세종(21.0%), 경북(28.2%), 충남(37.3%), 충북(42.1%), 광주(46.2%), 경남(48.5%)은 자체충족률이 50%에 미치지 못했다.

신 의원은 "암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집중현상은 의료비 외 기타 비용과 시간의 소비를 초래하고 지역의료 발전의 불균형 현상을 악화하는 요인이 된다"며 "반복되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을 완화하기위해 환자요인, 진료요인, 접근성 등 기타요인에 대한 포괄적 분석 및 이에 맞는 정책적 방안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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