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호국정신 기리며 산책도…' 성주공적충혼비

뉴시스

입력 2021.10.04 14:47

수정 2021.10.04 14:47

기사내용 요약
대구지방보훈청, 10월 현충시설로 선정
6·25전쟁·월남전 참전용사 이어 지역 독립유공자 명각비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10월의 현충시설로 '성주공적충혼비'를 선정했다.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1.10.0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10월의 현충시설로 '성주공적충혼비'를 선정했다.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1.10.0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이달의 현충시설로 '성주공적충혼비'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현충시설은 시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성주군 삼산리 산림욕장 내 '성주공적충혼비'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용사들은 물론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해 2003년 12월 건립됐다.

곡선으로 표현된 중앙의 충혼탑은 성주군 특산물인 참외 형상을 땄다. 탑 위에는 성주(星州)군 상징인 별 모양 조형물을 설치했다.



충혼비 앞 안내판 석물은 가야산을 표현했다. 안내판에는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은 '다시 별이 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특히 성주군 출신의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명각비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의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을 별도로 새긴 명각비는 보기 드물다.

성주교육청 옆 삼산리 산림욕장 내에 위치해 시민들의 산책길로도 인기가 높다. 숲길 산책과 함께 호국정신도 함양할 수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

대구보훈청 관계자는 "대부분 명각비에 참전유공자만 새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역 독립유공자까지 있는 곳은 드물다. 산림욕장을 거닐며 산책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교육도 할 수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성주읍 여성예비군 소대가 성주군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충혼비 주변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달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한다.


올해는 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 결성지를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비(2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3월), 이상화고택(4월), 필승기원비(5월), 6·25참전유공자비와 월남참전기념비(6월), 왜관지구 전승기념비(7월), 교남YMCA(8월), 호국용사기림터(9월) 등을 선정해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