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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태극마크' 백승호 "기회오면 좋은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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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돌아온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 "언제 대표팀에 왔었는지 기사 보고 알아"

골키퍼 송범근 "지금은 프로 4년 차…팀에 헌신할 것"

[서울=뉴시스] 축구대표팀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축구대표팀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약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미드필더 백승호(전북)가 오랜만에 찾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승호는 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이후 그해 월드컵 2차예선까지 3차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이적 문제와 K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K리그1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전북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며 벤투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백승호는 기존 벤투호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알사드)과 경쟁이 예상된다.

백승호는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준비를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벤투호는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를,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종예선은 A, B조 상위 1~2위 팀이 본선이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서울=뉴시스] 축구대표팀 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축구대표팀 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백승호는 "매 경기 꼭 이겨야 하기 때문에 매 경기, 매 훈련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백승호와 마찬가지로 2년여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도 최종예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언제 대표팀에 들어왔었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기사를 통해 보고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았다. 이곳에 들어올 때는 항상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잘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재활에 집중해 온 김진우는 이번 시즌 전북으로 임대 복귀한 뒤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지난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1년9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그는 "최종예선 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이번에도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말보다도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잘해나가면 이길 수 있다.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도 많아서 서로 잘 융화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두 경기가 다 이기는 것이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각오다. 모두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과 내가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서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다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8년 9월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골키퍼 송범근도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는 "대표팀에 발탁돼서 무척 기쁘다. 주어진 시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송범근 "그동안 프로무대에서 경험이 쌓였다. 3년 전에는 프로 1년차였고, 지금은 프로 4년차다. 그때는 대체 발탁으로 소집됐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바로 발탁된 점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소집에는 송범근을 비롯해 김승규(가시와레이솔), 조현우(울산), 구성윤(김천) 등 4명이 발탁됐다.


송범근은 "형들이 워낙 각자 가진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배울 점은 배우고 함께 시너지를 얻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어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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