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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맛·디자인 넣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더 맛있네

나뚜루, 마이케이크하우스 열고
고객 요청에 따라 셰프가 직접 제작
배스킨라빈스 플래그십 스토어도
사전 주문하면 커스텀 케이크 제공
나뚜루 콘셉트 매장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 전경
나뚜루 콘셉트 매장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 전경
배스킨라빈스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
배스킨라빈스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
국내 아이스크림업체들이 다양한 시도를 이어지고 있다. 구독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거나 소비자의 개인 취향에 맞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개성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서울 신촌에 콘셉트 스토어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를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문 셰프가 현장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든다. 고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전체적인 디자인, 아이싱(겉면에 크림을 바르는 작업) 색, 문구, 맛 등을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해당 매장에는 16종의 케이크가 5가지 콘셉트로 진열돼 있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의 케이크는 맛은 물론 눈으로도 즐기는 색다름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롯데제과는 올해 2월 서울 마곡에 복합적인 카페 형태의 '나뚜루 시그니처' 1호점을 열어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나선 바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나뚜루를 젊고 감각적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시키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7월 서울 테헤란로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파르나스몰점을 오픈했다.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과 예술적인 인테리어 이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나만의 맛과 디자인으로 사전 주문할 수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이 매장의 이색 메뉴다. 소비자들이 크기, 디자인, 맛(플레이버) 등을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케이크다. 지난달에만 150개 넘게 팔리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인근의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와츄원' 등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또 지난 6월부터 차 안에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받아볼 수 있는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를 시작해 적용 매장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다른 간식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구독 서비스도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입되며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는 나흘 만에 정원(200명) 채우고 조기 완판됐다. 롯데푸드가 진행한 아이스크림 구독 이벤트는 8시간 만에 준비한 100개 물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